강아지 10개월,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할까요?
폴리파크 ·
강아지 10개월에 어떤 사료를 먹여야 하냐고 묻는 분들 대부분이 성분표부터 봅니다. 근데 저는 20년 동안 5,000개가 넘는 SKU를 다뤄본 사람으로서 단언합니다. 순서가 틀렸습니다.
왜 성분보다 기호성이 먼저인가
성분 좋은 제품이 왜 시장에서 사라지는지 아십니까? 맛이 없어서입니다. 영양 설계는 훌륭한데 강아지가 안 먹으니까 판매가 안 되고, 판매가 안 되니까 조용히 단종됩니다. 5,000개 SKU를 다루면서 이 패턴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. 성분표 좋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.
성분표는 강아지가 읽는 게 아니다
보호자들은 성분표를 열심히 비교합니다. 그런데 강아지는 성분표를 안 읽습니다. 밥그릇 앞에서 냄새 맡고 한입 먹어보고 판단합니다. 아무리 완벽한 배합이어도 강아지가 고개 돌리면 그 사료는 그날부터 무용지물입니다. 현장에서는 이게 진실입니다.
10개월 강아지에게 적용할 것
결론은 간단합니다. 사료를 고를 때 성분표만 붙잡고 있지 말고, 실제로 강아지가 그릇을 비우는지부터 확인하세요. 아무리 좋다는 사료도 우리 집 강아지가 남기면 그건 우리 집에서는 좋은 사료가 아닙니다. 성분은 그다음 문제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성분 좋은 사료인데 강아지가 안 먹어요. 왜 그런가요?
기호성 문제입니다. 20년간 5,000개 SKU를 다뤄본 결과, 성분 좋은 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기호성 부족이었습니다. 영양이 아무리 훌륭해도 강아지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먹습니다.
사료 고를 때 성분표를 안 봐도 되나요?
안 봐도 된다는 게 아니라 순서가 문제입니다. 성분표는 참고하되, 실제로 강아지가 먹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 현장에서는 안 먹으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입니다.
판매량 낮은 사료는 다 성분이 나쁜 건가요?
아닙니다. 오히려 성분은 좋은데 기호성이 떨어져서 판매부진으로 조용히 단종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. 5,000개 SKU를 다루면서 이런 사례를 자주 봤습니다.